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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여행 가서 “오이시”, “아리가토”만 반복하고 오셨나요? 일본인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감성 단어들을 알면 같은 상황에서도 현지인처럼 반응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그동안 다뤘던 단어들을 한 번에 모았습니다.
1. 마카세루(任せる) — “맡길게”
발음: 마카세루 (ma ka se ru)
뜻: 상대에게 결정을 맡긴다는 신뢰의 표현. “키미니 마카세루(너한테 맡길게)”처럼 씁니다. 메뉴를 셰프에게 맡기는 ‘오마카세’가 바로 이 단어에서 나왔습니다.
2. 못타이나이(勿体ない) — “아깝다”
발음: 못타이나이 (mot ta i na i)
뜻: 물건이나 상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미안함. 음식이 남았을 때 점원이 “못타이나이데스네~”라고 하면, 살짝 미안한 마음을 담은 말입니다.
※ [실전 여행 꿀팁] 동전 남겨오면 '못타이나이'!
일본은 여전히 현금 결제 비율이 높아 여행 중 1엔, 10엔, 100엔 동전이 수두룩하게 쌓입니다. 한국에 돌아올 때 동전이 남으면 환전도 안 돼서 정말 '못타이나이(아깝다)'한 상황이 발생하는데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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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삽파리(さっぱり) — “개운하고 깔끔한”
발음: 삽파리 (sap pa ri)
뜻: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마시는 차 한 잔, 목욕 후의 상쾌함 등 모든 개운함을 표현합니다. “삽파리 시테 오이시”처럼 음식과 기분 모두에 씁니다.
4. 엔료(遠慮) — “사양, 거리두기”
발음: 엔료 (en ryo)
뜻: ‘멀리 생각한다’는 뜻으로,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를 나타냅니다. “엔료 시나이데(사양하지 마세요)”는 “편하게 있어도 돼”라는 환대 표현입니다.
5. 코다와리(こだわり) — “장인의 고집”
발음: 코다와리 (ko da wa ri)
뜻: “우리 가게의 코다와리는 ~입니다”라고 하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자부심을 나타냅니다. 이 단어가 붙은 가게는 신뢰도가 높습니다.
6. 사스가(さすが) — “역시!”라는 신뢰가 담긴 칭찬
발음: 사스가 (sa su ga)
뜻: “사스가데스네(역시 대단하시네요)”는 “당신이라면 당연히 잘할 줄 알았다”는 믿음이 담긴 칭찬입니다.
7. 키즈나(絆) — 깊은 유대감
발음: 키즈나 (ki zu na)
뜻: 단순히 아는 사이를 넘어 서로 깊게 연결된 마음의 끈. 일본은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이 단어를 공동체 슬로건으로 씁니다.
8. 우마이(うまい) — 본능적인 맛의 감탄
발음: 우마이 (u ma i)
뜻: ‘오이시’보다 강한 감탄입니다. “우마이!”는 “진짜 맛있다!”는 본능적 외침이며, 실력에 대한 칭찬으로도 씁니다.
9. 키마리(決まり) — 규칙과 결정
발음: 키마리 (ki ma ri)
뜻: “코코노 키마리데스(이곳의 규칙입니다)”처럼 정중한 거절에도, “코레데 키마리!(이걸로 결정!)”처럼 결론을 말할 때도 씁니다.
10. 유토쿠(言っとく) — 미리 말해두는 배려
발음: 유토쿠케도 (yu to ku ke do)
뜻: “말해두지만…”이라는 뜻으로, 나중에 오해가 생기지 않게 미리 알려주는 일본인 특유의 배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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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열 개 단어만 알아도, 여행 중 현지인과의 대화가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.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여행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상황별 회화를 정리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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